'회생신청' 청연메디컬그룹 경찰 연루설에 광주경찰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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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되지 않은 사실로 경찰 명예훼손"…언론중재위 제소 등 법적 조치
청연 관련 고소는 2건…광주청 지능범죄 수사대 집중 수사 방침 광주지방경찰청이 최근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청연메디컬그룹에 고위 경찰 다수가 고리를 받고 돈을 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청연 메디컬 관련하여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 지역 내에 유포돼 언론매체를 통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청은 특정 기사 내용 중 광주 경찰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다수 있다고 판단,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다각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지방청 차원에서 우선 언론중재위 제소를 한 뒤, 필요하다면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광주청은 청연 메디컬 관련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은 2건이며, 사안의 중대성 및 공정성을 염두에 두고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이를 병합하여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의혹과 관련) 추가 접수된 고소 건은 없으며, 향후 접수되는 피해 사실도 병합하여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연메디컬그룹은 2008년 광주 서구 치평동에 청연한방병원을 연 이후 전국에 병·의원 14곳을 운영하고 해외 의료기관 개설, 한약재 제조, 부동산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금 유동성 문제가 심화했다.
지난 10월 대출 만기를 앞두고 청연한방병원, 상무재활센터, 서광주요양병원 등 건물 3개를 묶어 리츠 운영사에 팔고 재임대해 이용하는 '리츠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고 직원 임금도 밀리는 등 부도 위기에 처했다.
법원은 부도 위기에 놓인 광주 청연 메디컬 그룹 병원장들의 개인회생 신청을 인가했지만, 관련 회사들이 낸 회생 신청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일부 언론은 '광주 전·현직 경찰관 60여명이 100억원대 사채를 청연 측에 고리를 받고 빌려줬다'는 내용의 의혹 기사를 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청연 관련 고소는 2건…광주청 지능범죄 수사대 집중 수사 방침 광주지방경찰청이 최근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청연메디컬그룹에 고위 경찰 다수가 고리를 받고 돈을 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청연 메디컬 관련하여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 지역 내에 유포돼 언론매체를 통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청은 특정 기사 내용 중 광주 경찰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다수 있다고 판단,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다각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지방청 차원에서 우선 언론중재위 제소를 한 뒤, 필요하다면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광주청은 청연 메디컬 관련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은 2건이며, 사안의 중대성 및 공정성을 염두에 두고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이를 병합하여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의혹과 관련) 추가 접수된 고소 건은 없으며, 향후 접수되는 피해 사실도 병합하여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연메디컬그룹은 2008년 광주 서구 치평동에 청연한방병원을 연 이후 전국에 병·의원 14곳을 운영하고 해외 의료기관 개설, 한약재 제조, 부동산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금 유동성 문제가 심화했다.
지난 10월 대출 만기를 앞두고 청연한방병원, 상무재활센터, 서광주요양병원 등 건물 3개를 묶어 리츠 운영사에 팔고 재임대해 이용하는 '리츠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고 직원 임금도 밀리는 등 부도 위기에 처했다.
법원은 부도 위기에 놓인 광주 청연 메디컬 그룹 병원장들의 개인회생 신청을 인가했지만, 관련 회사들이 낸 회생 신청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일부 언론은 '광주 전·현직 경찰관 60여명이 100억원대 사채를 청연 측에 고리를 받고 빌려줬다'는 내용의 의혹 기사를 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