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철인왕후’로 파격 변신 예고…카리스마 벗고 코믹함 장착


배우 신혜선이 ‘철인왕후’를 통해 파격 변신에 나선다.

1일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측은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중전 김소용 역을 맡은 신혜선의 티저,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 ‘결백’과 ‘도굴’을 통해 지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모습과는 상반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차원이 다른 코믹함을 장착하고 돌아온 신혜선의 역대급 변신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극중 신혜선이 분할 김소용은 현대의 혈기왕성한 셰프의 영혼이 깃든 조선시대 중전이다. 겉과 속이 현저히 반전되는 인물로 기품이 흘러넘치는 외적인 면모와는 달리,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다이내믹한 행동들이 보는 이들에게 통통 튀는 강렬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신혜선은 소봉(소용+봉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모습이다. 단정하게 쪽 찐 머리에 화사한 색감의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허세 짙은 표정과 제스처가 그의 유쾌한 코믹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소용의 몸 안에 갇히게 되면서 한순간에 삶이 뒤바뀌어 허망한 듯 넋 놓고 있는 모습에서는 신혜선의 디테일한 표현력이 눈길을 끈다.

이렇듯 신혜선은 티저와 포스터 촬영을 진행하며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연구와 고민을 거듭했고, 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철인왕후’가 첫 방송을 앞두고 베일을 벗을수록 신혜선에게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뷔 이래 ‘첫 사극’ 도전은 물론 ‘코믹 연기’까지 선보일 것으로,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그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이 제대로 빛을 발할 예정. 이에 어느 때보다 지친 일상에 얼어붙은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신혜선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신혜선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