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신규확진 3만∼5만명서 이틀째 2만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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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은 "브라질 당국, 환자 증가 심각하게 인식해야"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1천138명 많은 633만5천87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3만∼5만 명 대를 유지했으나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만 명대로 줄며 진정세를 보였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87명 많은 17만3천120명으로 늘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이며,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브라질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나타내는 사실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브라질은 7월에 정점에 도달하고 나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11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고 브라질 정부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발언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데 맞춰 나온 것이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가 발표하는 브라질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지난 4월 26일 2.81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계속해 이달 10일에는 0.68까지 내려갔으나 16일부터 1을 넘었고 24일엔 1.3을 기록했다.
이는 5월 24일의 1.31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재생산지수란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연합뉴스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1천138명 많은 633만5천87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3만∼5만 명 대를 유지했으나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만 명대로 줄며 진정세를 보였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87명 많은 17만3천120명으로 늘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이며,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브라질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나타내는 사실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브라질은 7월에 정점에 도달하고 나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11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고 브라질 정부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발언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데 맞춰 나온 것이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가 발표하는 브라질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지난 4월 26일 2.81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계속해 이달 10일에는 0.68까지 내려갔으나 16일부터 1을 넘었고 24일엔 1.3을 기록했다.
이는 5월 24일의 1.31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재생산지수란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