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수능일 시험장 53곳 특별교통관리
인천지방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시내 시험장 53곳 주변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시험장 주변 도로 등지에 경찰관 331명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211명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 등 차량 132대도 투입한다.

경찰은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 차량을 우선해 통행하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험장 주변에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당일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는 긴급 출동 시에도 경찰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대형 화물차 등 소음 유발 차량은 시험장에서 먼 도로로 우회시킬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험생은 되도록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이용 시 학부모들은 시험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수험생을 내려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인천 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2만4천717명으로 지난해 2만7천726명보다 3천9명(10.9%)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