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창원시에서 비대면 축하행사
올해 프로야구 통합우승이자 창단 첫 우승을 한 NC다이노스(이하 NC)가 연고지 경남 창원시민과 승리 기쁨을 비대면으로 함께 나눴다.

NC와 창원시는 28일 오후 MBC경남 홀에서 '창원 NC 다이노스 온택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우승 축하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창원시민, NC팬들은 유튜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시청했다.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 NC선수단은 '창원시'와 'V1'(첫 우승)을 새긴 유니폼을 액자에 넣어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전달했다.

허 시장은 통합우승을 이끈 이동욱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축하 세레머니를 재현했다.

선수들은 이어 줌,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시민, 팬들과 소통했다.

인기 힙합 가수 '다이나믹 듀오'는 초대 가수로 분위기를 띄웠다.

창원시는 NC 우승을 시민과 나누고자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이날 온택트 페스티벌을 제외한 카퍼레이드, 야외 축하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