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로 정의 열풍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이 출간과 동시에 4위에 올랐다.

27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1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이 6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톱 10'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

개인의 능력을 우선하고 보상하는 '능력주의'를 화두로 제시하며 능력주의의 문제점과 대안을 밝힌 '공정하다는 착각'과 가수 스윙스의 에세이 'HEAT(히트)'가 각각 4위와 5위로 진입한 게 눈에 띈다.

두 책은 '인문과학'과 '에세이'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공정하다는 착각'은 남성(62.5%)이 여성(37.5%)보다 더 많이 구매했으며, 40대(36.2%) 독자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았다.

'히트'도 남성(72.6%)이 여성(27.4%)보다 많이 구매했는데, 20대 남성(49.6%) 비율이 가장 높았다.

◇ 교보문고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1 (김난도·미래의창)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3.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김영사)
4.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와이즈베리)
5. HEAT(히트) (스윙스·필름)
6.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토네이도)
7. 돈의 속성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8. 흔한남매. 6 (흔한남매·아이세움)
9.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존리·베가북스)
10. 마음챙김의 시 (류시화·수오서재)
[베스트셀러]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출간 즉시 4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