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외교학회는 27∼28일 '대전환기의 공공외교'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첫날 회의는 외교부 후원으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국제 정치의 새로운 질서와 한국의 전략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이 왕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공공외교센터장이 '공공외교 리셋: 개념, 실행, 교육학'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 등 해외 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공공외교의 방향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한다.

이날 회의는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

둘째 날에는 한류와 공공외교 등을 주제로 대학생과 교육자 대상 세미나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된다.

공공외교학회 회장인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는 "이번 회의가 코로나19 이후 세계 공공외교 분야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공공외교 전략과 의제를 경청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외교학회, 27∼28일 '대전환기 공공외교' 국제학술회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