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는 25일 근로 청소년이 저축하는 금액만큼 후원자가 장려금을 지원하는 '키다리 통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천군 근로 청소년 후원하는 '키다리 통장' 사업 추진
이 지원센터가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추천하면 진천군청소년복지협의회는 후원자를 매칭해준다.

추천받은 청소년이 아르바이트 등으로 번 돈을 저축하면 후원자는 동일한 금액의 장려금을 '키다리 통장'에 이체해 자산을 늘려주게 된다.

지금까지 4명의 청소년과 후원자들이 매칭돼 키다리 통장을 운용하고 있다.

이 지원센터는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계속 발굴해 키다리 통장을 개설해줄 계획이다.

이철규 진천군청소년복지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하고 자립심을 가질 수 있도록 키다리 통장을 통해 꾸준히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