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올해 7월부터 차세대 OLED 기술을 토대로 한 유망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홈 라이프'(Home Life)를 주제로 '2020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아이디어 공모전'을 약 5개월간 진행해왔다.
스타트업 80여 곳이 지원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류 심사와 온라인 해커톤을 거쳐 ㈜로하, 더패밀리랩 등 스타트업 8곳이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선정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 위해 전담 멘토를 배정하고, 정기적으로 컨설팅 회의를 진행해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등 협력해왔다
이들 스타트업 8곳은 이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자사의 기술을 시연했다.
'스마트 베드'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쌍방향 소통 채널을 제공하는 '시니어 관리 플랫폼',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 운동과 식단을 연계한 일대일 헬스 케어 콘텐츠 등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 등 기술이 공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3곳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각각 1억 원의 개발 지원 자금을 받게 된다.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전성훈 상무는 "최근 비대면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자들의 OLED에 대한 기술 이해도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들의 사업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