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에 군이 운용했던 헬기 7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전쟁기념관은 대형유물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박물관 옥상 구역에 '헬기동산'을 새롭게 조성하고 26일 오후 2시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2천174㎡(657평) 공간에 꾸며진 헬기동산에는 6·25전쟁 당시 전상자 운송에 운용된 H-5H, H-13, H-19B와 한국 육·해·공군이 운용했던 AH-1J, UH-1B, UH-1H, Alouette-3 등 7대의 헬기가 전시됐다.

특히 공격 헬기의 시초인 코브라 헬기(AH-1J)는 실제 전시 상황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5m 높이의 지주에 설치했다.

전쟁기념관은 작년부터 2021년 완료를 목표로 대형유물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