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142명 신규확진…마포 홍대새교회 누적 10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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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아파트 사우나 2곳서 19명 추가
서울시 "병상 확보 노력중이나 환자 늘면 의료체계 한계 올 수도"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일주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엿새 만에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4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109명→132명→156명→121명→112명→133명→142명으로 7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중이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며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24일 확진자 수(142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8천43건)로 나눈 확진율은 1.8%로 최근 보름간 평균과 같았다.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한 139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 옮겨간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9일 이후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 거주자는 78명이며, 이 중 교회 관계자와 확진자 지인·가족 등 12명이 24일에 확진됐다.
지금까지 홍대새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서울에서 검사받은 1천37명 가운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78명이 양성, 95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달 1일 이후 이 교회 방문자들에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서초구 아파트단지 내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5명 추가됐다.
전날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3명과 가족 8명, 이용자의 직장 동료 4명이다.
지금까지 589명이 검사를 받아 37명이 양성, 33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사우나가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파우더룸·라커룸 등이 좁아 이용자가 몰릴 경우 밀집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를 계속 추적 중이다.
이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초구의 또다른 아파트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었다.
또 마포구 소재 노인복지시설에서 5명, 중구 교회 관련 4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새로 분류된 집단감염 사례들도 이어졌다.
이밖에 ▲ 성동구 소재 PC방 ▲ 동작구 모조카페 ▲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 강서구 소재 병원 ▲ 중랑구 체육시설 ▲ 수도권 지인모임 등 여러 집단감염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5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는 52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6명으로 전체의 25.4%에 달했다.
25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7천900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천55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천258명이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55.1%, 서울시는 66%로 집계됐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57개 중 12개만 비어있다.
서울시는 무증상·경증 환자용 생활치료센터 2곳, 483개 병상을 이번 주 안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의료체계에 한계가 올 수 있다"며 "거리두기 동참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시 "병상 확보 노력중이나 환자 늘면 의료체계 한계 올 수도"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일주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엿새 만에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4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109명→132명→156명→121명→112명→133명→142명으로 7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중이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며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24일 확진자 수(142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8천43건)로 나눈 확진율은 1.8%로 최근 보름간 평균과 같았다.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한 139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 옮겨간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9일 이후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 거주자는 78명이며, 이 중 교회 관계자와 확진자 지인·가족 등 12명이 24일에 확진됐다.
지금까지 홍대새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서울에서 검사받은 1천37명 가운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78명이 양성, 95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달 1일 이후 이 교회 방문자들에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서초구 아파트단지 내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5명 추가됐다.
전날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3명과 가족 8명, 이용자의 직장 동료 4명이다.
지금까지 589명이 검사를 받아 37명이 양성, 33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사우나가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파우더룸·라커룸 등이 좁아 이용자가 몰릴 경우 밀집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를 계속 추적 중이다.
이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초구의 또다른 아파트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었다.
또 마포구 소재 노인복지시설에서 5명, 중구 교회 관련 4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새로 분류된 집단감염 사례들도 이어졌다.
이밖에 ▲ 성동구 소재 PC방 ▲ 동작구 모조카페 ▲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 강서구 소재 병원 ▲ 중랑구 체육시설 ▲ 수도권 지인모임 등 여러 집단감염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5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는 52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6명으로 전체의 25.4%에 달했다.
25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7천900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천55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천258명이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55.1%, 서울시는 66%로 집계됐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57개 중 12개만 비어있다.
서울시는 무증상·경증 환자용 생활치료센터 2곳, 483개 병상을 이번 주 안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의료체계에 한계가 올 수 있다"며 "거리두기 동참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