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3경기 무패 선두' 울산 김도훈 감독 "집념으로 얻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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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완파' 서울 이원준 대행 "어린 선수들 침착·의욕적"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경기에서 연승을 거둔 K리그1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은 '집념'이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퍼스 글로리(호주)와의 2020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도 결과를 가져온 경기"라며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승리하고자 하는 집념으로 얻은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울산은 후반 26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4분 김인성, 추가시간 주니오의 연속 골이 터지며 2-1로 역전승했다.
앞서 2연패를 기록한 퍼스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 끝에 승점 3을 얻은 울산은 조별리그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로 F조 선두(승점 7)에 오르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김 감독은 "전력상 우리가 우세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면서 "선수들이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하면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3일에 한 번 경기하다 보니 피곤할 수 있는데, 로테이션으로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게 긍정적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동안 경기를 나가지 못했던 선수들도 준비를 잘하고, 기량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어서 좋은 분위기를 끌어가는 요인이 된다"면서 "이들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27일 퍼스와의 '리턴 매치' 4차전에서 3연승을 노린다.
김 감독은 "분위기가 중요한데, 그건 승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면서 "다음 경기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를 5-0으로 완파하며 도하에서의 첫 승과 함께 E조 2위(승점 6)에 자리한 FC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도 결과에 흡족함을 표현했다.
그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치앙라이와의 3차전을 마치고 "승점 3이 필요한,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특히 어린 선수들이 침착하게,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해줘 고맙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대행은 "치앙라이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며 공격적으로 나갈 것을 준비했다.
득점해도 계속 더 밀어붙일 것을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해줘서 특히 후반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 골을 기록한 윤주태에 대해선 "슈팅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박스 근처에서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슈팅을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 감독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퍼스 글로리(호주)와의 2020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도 결과를 가져온 경기"라며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승리하고자 하는 집념으로 얻은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울산은 후반 26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4분 김인성, 추가시간 주니오의 연속 골이 터지며 2-1로 역전승했다.
앞서 2연패를 기록한 퍼스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 끝에 승점 3을 얻은 울산은 조별리그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로 F조 선두(승점 7)에 오르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김 감독은 "전력상 우리가 우세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면서 "선수들이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하면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3일에 한 번 경기하다 보니 피곤할 수 있는데, 로테이션으로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게 긍정적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동안 경기를 나가지 못했던 선수들도 준비를 잘하고, 기량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어서 좋은 분위기를 끌어가는 요인이 된다"면서 "이들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27일 퍼스와의 '리턴 매치' 4차전에서 3연승을 노린다.
김 감독은 "분위기가 중요한데, 그건 승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면서 "다음 경기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를 5-0으로 완파하며 도하에서의 첫 승과 함께 E조 2위(승점 6)에 자리한 FC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도 결과에 흡족함을 표현했다.
그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치앙라이와의 3차전을 마치고 "승점 3이 필요한,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특히 어린 선수들이 침착하게,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해줘 고맙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대행은 "치앙라이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며 공격적으로 나갈 것을 준비했다.
득점해도 계속 더 밀어붙일 것을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해줘서 특히 후반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 골을 기록한 윤주태에 대해선 "슈팅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박스 근처에서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슈팅을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