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국 최대 규모 '미래형 복합모험체험장'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이 24일 전국 최대 규모 미래형 복합모험체험장을 개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수칙을 준수한 이날 개장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경남도의회 송순호 교육위원장, 각 지역 교육장, 관내 학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총사업비 약 30억7천여만 원을 투입해 의령군 가례면 일대 5천900㎡ 부지에 복합모험체험장을 설립했다.

이곳에는 복합모험타워, 모험 협력코스, 대기실, 장비실, 잔디마당, 야외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10∼15m 상공에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어드벤쳐 코스',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짚 코스트', 레일을 타고 주행하는 집라인이 들어섰다.

미로형 체험공간 슬라이드, 자유낙하 시스템 '퀵 플라이트', 팀원 간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팀 솔루션' 등 총 45코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나무와 나무를 케이블과 목재 구조물, 로프 등으로 연결해 땅을 밟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도전과 협동심 그리고 재난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자연 친화적인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복합모험체험장이 학생들의 도전 정신을 기르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체험과 성장의 배움터가 되고, 열정이 가득한 우리 아이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모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