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전국 저소득층 5만3천 가구에 연탄 쿠폰 배부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실현과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탄 쿠폰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탄 쿠폰 지원 대상 가구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총 5만3천 가구며, 가구당 47만2천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탄 쿠폰 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 13년째를 맞았다.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각 가구에 연탄 쿠폰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탄 쿠폰은 내년 4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 절차와 방법 등이 기재된 홍보 리플릿을 17개 광역 시도에 배부할 계획이다.

공단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연탄 쿠폰 시스템을 구축해 쿠폰 미사용 가구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연탄 쿠폰이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대전광역시에 시범 추진되는 디지털 연탄 쿠폰의 전국적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