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동중 학생·교직원, 5ㆍ18 형상화 예술작업에 동참
광주 일동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5ㆍ18 민주화운동을 형상화하는 예술작업에 동참했다.

23일 일동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23명과 교직원 5명은 이날 한지공예 김유경 작가와 함께 5ㆍ18민주화운동을 형상화하는 한지공예 인형 제작을 했다.

김 작가는 광주 각계각층 인사 518명을 대상으로 인형 제작을 하고 있는데, 일동중학교 측이 5ㆍ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린다는 의미에서 이에 동참했다.

김 작가는 518명이 제작한 인형이 완성되면, 전국 각지와 외국에서 전시회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중 김홍식 교장은 "5ㆍ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지 않은 학생들이 진정한 5ㆍ18 광주 정신의 의미를 느끼고 배워서 참되고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가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해당 작품이 전국 각지와 외국에서 전시되면 5ㆍ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