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남천동·교동 일대를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별, 시, 추억’이 있는 문화마을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원도심인 두 지역에 10억원을 들여 이야기와 추억이 있는 보행자 관광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과거 주민들이 불렀던 별빛마을을 콘텐츠로 별빛이 반짝이는 길을 조성하고, 제천의 별 이야기를 벽화에 담는 사업이다.
시는 시와 별 벽화만들기, 별빛 음악계단 및 별빛 산책길 조성, 복천사 주변 별나무 조형물 건립, 별자리 경관 조명과 안전한 귀갓길 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중앙로 문화거리와 교동민화마을을 연계해 보행 관광코스를 만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 방문객들을 도심으로 유인하기 위해 경관조명을 이용한 이야기가 있는 관광코스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준공을 앞둔 게스트하우스(4개)와 연계한 도심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제천=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