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860개 기업 참여해 수출 상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20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두바이'를 24∼26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인 G-FAIR 두바이는 그동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에서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전시장(live.koreasourcingfair.me)과 일대일 화상상담으로 진행된다.

'2020 G-FAIR 두바이' 24∼26일 온라인으로 개최
국내에서는 미용, 건강, 전자, 의료, 코로나19 관련 경기도 수출 유망기업 60개 사와 한국무역협회가 모집한 60개 사가 참여한다.

두바이에서는 현지 740여개 기업의 바이어 2천500여명이 온라인 전시장 사전등록을 마치고 국내 참여 기업과 2천400여건의 상담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전시장은 실제 전시장처럼 참가 기업의 제품을 현실감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고, 실시간 채팅과 화상상담 기능도 갖춰 역동적인 홍보와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UAE는 우리나라의 중동 내 1위 수출대상국이며, 특히 두바이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여객·물류의 연결점이자 중동의 경제 중심지로 불린다.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2019 G-FAIR 두바이에서는 총 59개 사의 국내 기업과 1천722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여해 4천21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는 "중동 시장은 소비재 제조 기반이 약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데다가 한류가 확산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언제나 열려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G-FAIR 두바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중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