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간 만에 200만장 판매…수록곡은 차트 '줄 세우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만든 새 앨범이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휩쓸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발매된 이들의 신보 'BE'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9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를 담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역시 9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바이브,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4시간 누적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멜론 '24히츠'(24Hits) 차트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내 방을 여행하는 방법', '블루&그레이', '잠시', '병', '스테이' 등 수록곡 역시 10위권 내 포진해 차트 '줄 세우기'를 했다.

'BE' 앨범 판매량은 발매 20시간 만에 한터차트 기준 200만 장을 돌파했다.

'BE'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공백기를 갖게 되면서 만들게 된 앨범으로, 불안하고 두렵지만 이겨내고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멤버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8곡이 수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