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수·군민대책위 "오발사고 용문산사격장 폐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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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경기 양평군수와 양평용문산사격장폐쇄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20일 육군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사격장) 오발 사고와 관련, 성명을 내고 사격장을 즉각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정 군수는 성명에서 "사격훈련 폭발음, 비산먼지, 진동, 오발탄의 두려움을 국가안보를 위해 힘겹게 감내해 왔으나 이젠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용문산사격장을 즉각 폐쇄하고 이전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 군수는 국방부가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3만 양평군민의 생명 수호를 위해 무력 행사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범대위도 "사격장의 위험성을 이유로 폐쇄 요청을 했지만, 국방부는 군 전투력 유지 차원에서 안일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며 용문산사격장의 진·출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23일 오전 용문산사격장 진입로에서 규탄 집회도 열 예정이다.
19일 오전 10시 10분께 용문산사격장에서 대전차화기 사격훈련을 하던 중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1발이 표적지를 벗어나 1.5㎞ 거리의 옥천면 용천2리 마을 한복판 논에 떨어져 폭발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정 군수는 성명에서 "사격훈련 폭발음, 비산먼지, 진동, 오발탄의 두려움을 국가안보를 위해 힘겹게 감내해 왔으나 이젠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용문산사격장을 즉각 폐쇄하고 이전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 군수는 국방부가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3만 양평군민의 생명 수호를 위해 무력 행사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범대위도 "사격장의 위험성을 이유로 폐쇄 요청을 했지만, 국방부는 군 전투력 유지 차원에서 안일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며 용문산사격장의 진·출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23일 오전 용문산사격장 진입로에서 규탄 집회도 열 예정이다.
19일 오전 10시 10분께 용문산사격장에서 대전차화기 사격훈련을 하던 중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1발이 표적지를 벗어나 1.5㎞ 거리의 옥천면 용천2리 마을 한복판 논에 떨어져 폭발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