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가 대규모 공급계약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20일 분석보고서에서 "엘앤케이바이오의 요추 케이지(Expandable Cage) 신제품이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들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이어 "엘앤케이바이오는 현재 다수의 미국 대기업들과 제품의 판권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대리점 계약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글로벌 대기업과의 판권계약과 별개로 회사는 이미 40여 곳의 미국 내 중소규모 대리점들과 판매계약을 끝냈다"며 "연말까지 대리점 계약은 약 60여 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의 대리점 1곳당 연 평균 매출은 약 11억원 수준으로 내년 수백억원대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향후 주가 전망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엘앤케이바이오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2천억원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엘앤케이바이오의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했고 7월 대비 두 배 넘게 올랐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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