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전국 85개 지역에서 2만3천6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01만5천6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 199만1천998명이었다가 이날 201만명대로 뛰었다.
미국, 인도, 브라질, 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지난 14일 이후 전반적으로 2만2천명대에 머물던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이날 처음으로 2만3천명대로 진입하며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하루 동안 6천4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3만3천68명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빠른 확산세가 이달 말께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