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세아조인트(대표 이상헌)는 커플링(무용접 배관이음쇠) 기업인 빅톨릭(Victaulic)사가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빅톨릭사는 뉴아세아조인트의 ‘원스탑’ 홈조인트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지난 2018년 3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1심에서 소송 대상 제품인 AJ520R과 AJ320F이 피고측의 고유 기술로 제작된 것이라고 판시하며 뉴아세아조인트 측의 손을 들어줬다.

뉴아세아조인트 관계자는 “빅톨릭사가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 대상 제품의 판매금지를 요청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판결로 이 같은 제약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헌 뉴아세아조인트 대표이사는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준 건설현장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뉴아세아조인트는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등록된 지식재산권(특허 등)이 100여개에 육박하는 기술기업이다. 이번 소송결과를 가지고 2020년을 뉴아세아조인트가 국내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