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교 해빛초등서 3개 교실 첫 운영…기장군이 5억원 지원
부산교육청·기장군 손잡고 365일 연중무휴 초등 돌봄교실
부산시교육청과 기장군이 손잡고 토·일·공휴일 구분 없이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로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과 기장군은 19일 2021년 개교하는 해빛초등학교에 '기장형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안전한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교실 3실과 시설 구축비 등 9천만원을 제공한다.

기장군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5억원을 들여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기장군은 1년간 시범운영을 하고 나서 기장읍, 정관읍, 장안읍, 철마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은 기장에 사는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평일, 토·일·공휴일 구분 없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돌봄 교사가 연령별 맞춤형 놀이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급식과 간식도 제공해 학부모 양육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최고 수준의 돌봄 교사가 최고의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돌봄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돌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며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은 지자체 돌봄교육 정책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