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두 달 반만에 장중 80만원 회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두 달여 만에 장중 80만원을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3.36%(2만6천원) 오른 80만원에 거래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중 80만원에 도달한 것은 지난 9월 1일(80만2천원) 이후 두 달 반만이다.

시가총액도 52조9천억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 자리를 확고하게 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위탁생산(CMO)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미국 일라이릴리(이하 릴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릴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릴리와 협업해 계약 체결 5개월만인 지난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부합하는 초기 물량을 생산하고 릴리에 전달했다.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으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