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프 선수 빌 하스(미국·3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하스가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개막하는 RSM 클래식을 앞두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기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하스는 "분명히 받아들이기에 실망스러운 소식이지만, 이제 회복과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하스는 PGA 투어에서 6승을 거뒀고 2011년에는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