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에 근무하는 주유진 주무관(36·시설 7급)이 전북도 여성 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지적 기술사에 합격했다.

임실군 주택토지과에서 일하는 주씨는 지난 13일 제122회 지적 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얻었다.

지적 기술사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고도의 전문지식이 있어야 획득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그는 지적 재조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바쁜 와중에도 퇴근 후 부족한 시간을 쪼개 꾸준히 공부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군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도로명 주소의 안정적 정착 및 활성화에 앞장서고 종이 도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 재조사사업도 마무리했다.

주씨는 "지적 재조사 업무가 군민의 삶의 질과 재산에 직결되는 만큼, 더 나은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