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극단 연극 '바로 내가 주인공이야' 21∼22일 공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결혼 이주 여성과 한국인 등이 참여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극 '바로, 내가 주인공이야!'가 21일 막을 올린다.
이주민 지원 시민단체인 아시안프렌즈(이사장 이남숙)는 외국인 주민과 난민 인권 보호사업으로 진행한 연극 워크숍의 성과를 보여주는 연극 '바로, 내가 주인공이야!'를 21∼22일 하루 한 차례씩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연극을 만든 극단인 '다정 극단'은 5년 전 일본과 중국, 몽골, 러시아,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이주배경 여성이 참여해 창단해 매년 작품을 올렸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예년보다 늦은 7월 말부터 일요일에 모여 촉박한 시간 속에 연습을 마쳐 의미가 각별하다고 이남숙 이사장은 말했다.
연극은 이주 배경 여성의 탄생을 뜻하는 각국의 자장가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결혼식 장면과 결혼 축하연이 이어지고 남편과 친지와 갈등 장면, 남편의 가부장적 성향, 친지와 헤어지는 상황 등을 보여준 다음 배우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선언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
연극을 연출한 김숙현 경기대 연기학과 강사는 "삶에서 만난 고통과 상처, 까마득한 과거를 직시하며 자신이 숙성해가는 과정을 연극에서 보여준다"면서 "코로나19 탓에 마스크를 쓰고 연습했던 단원들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주민 지원 시민단체인 아시안프렌즈(이사장 이남숙)는 외국인 주민과 난민 인권 보호사업으로 진행한 연극 워크숍의 성과를 보여주는 연극 '바로, 내가 주인공이야!'를 21∼22일 하루 한 차례씩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연극을 만든 극단인 '다정 극단'은 5년 전 일본과 중국, 몽골, 러시아,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이주배경 여성이 참여해 창단해 매년 작품을 올렸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예년보다 늦은 7월 말부터 일요일에 모여 촉박한 시간 속에 연습을 마쳐 의미가 각별하다고 이남숙 이사장은 말했다.
연극은 이주 배경 여성의 탄생을 뜻하는 각국의 자장가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결혼식 장면과 결혼 축하연이 이어지고 남편과 친지와 갈등 장면, 남편의 가부장적 성향, 친지와 헤어지는 상황 등을 보여준 다음 배우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선언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
연극을 연출한 김숙현 경기대 연기학과 강사는 "삶에서 만난 고통과 상처, 까마득한 과거를 직시하며 자신이 숙성해가는 과정을 연극에서 보여준다"면서 "코로나19 탓에 마스크를 쓰고 연습했던 단원들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