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조짐 광주,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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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남대병원 관련 검사 결과 토대로 15일 논의"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해외 유입 5명, 지역 감염 29명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상무 룸소주방 관련 11명, 광주교도소 관련 9명, 신한은행 순천 연향점 관련 2명, 전남대병원 관련 4명 등이다.
상무 룸소주방과 광주교도소 관련 최초 확진자들은 지난 2일 광주 남구 한 호프집에서 동선이 겹쳤다.
확진자 6명이 같은 시간대 4개 테이블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상무 룸소주방 254명, 호프집 204명, n차 감염자가 다니는 유치원 201명, 또 다른 유치원 77명 등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았다.
전공의가 확진된 전남대병원은 이미 검체를 채취한 690명을 포함해 의료진, 종사자, 환자 등 5천여명을 검사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이 신경외과 병동 등 이용자까지 검사를 안내해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11일 민관 공동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번 주말 추이를 보고 거리 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유흥업소, 유치원, 대학병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그에 따른 검사 대상도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격상을 미루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가 선제적으로 1.5단계를 적용했으나 아직 광역 단위의 격상은 없다.
강원권이 기준을 충족해 격상 가능성이 커졌다.
광주시는 15일 회의를 열어 격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민관 대책위 회의 당시 확진자 발생 양상으로는 단계를 상향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돼 주말 추이를 보고 고려하기로 했다"며 "오늘 전남대병원 확진자 발생으로 많은 양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상황을 평가해 15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해외 유입 5명, 지역 감염 29명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상무 룸소주방 관련 11명, 광주교도소 관련 9명, 신한은행 순천 연향점 관련 2명, 전남대병원 관련 4명 등이다.
상무 룸소주방과 광주교도소 관련 최초 확진자들은 지난 2일 광주 남구 한 호프집에서 동선이 겹쳤다.
확진자 6명이 같은 시간대 4개 테이블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상무 룸소주방 254명, 호프집 204명, n차 감염자가 다니는 유치원 201명, 또 다른 유치원 77명 등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았다.
전공의가 확진된 전남대병원은 이미 검체를 채취한 690명을 포함해 의료진, 종사자, 환자 등 5천여명을 검사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이 신경외과 병동 등 이용자까지 검사를 안내해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11일 민관 공동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번 주말 추이를 보고 거리 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유흥업소, 유치원, 대학병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그에 따른 검사 대상도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격상을 미루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가 선제적으로 1.5단계를 적용했으나 아직 광역 단위의 격상은 없다.
강원권이 기준을 충족해 격상 가능성이 커졌다.
광주시는 15일 회의를 열어 격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민관 대책위 회의 당시 확진자 발생 양상으로는 단계를 상향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돼 주말 추이를 보고 고려하기로 했다"며 "오늘 전남대병원 확진자 발생으로 많은 양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상황을 평가해 15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