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워프전 경기 지연' 모리뉴, 유럽대항전 한 경기 출전 정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유럽대항전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모리뉴 감독에게 유럽대항전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달 열린 토트넘과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의 유로파리그 경기가 늦게 시작한 원인이 모리뉴 감독에게 있다고 간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토트넘과 앤트워프의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는 예정보다 수 분가량 늦게 시작했는데, UEFA는 모리뉴 감독에게 지각의 원인이 있다고 판단했다.

토트넘 구단도 벌금을 물게 됐다.

경기 지연으로 2만5천유로(약 3천290만원), UEFA 장비 규정 위반으로 3천유로(약 395만원)를 내야 한다.

다만 모리뉴 감독의 출장 정지 징계는 1년간 유예된다.

영국 풋볼런던은 모리뉴 감독이 유예 기간 동안 규정을 어기지 않는다면 토트넘의 남은 유로파리그 경기를 지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달 27일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조 1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