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부 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철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철원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0대 A씨 등 주민 4명과 철원군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3명과 접촉했다.

또 요양원 간병인인 50대 B씨도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실내 체육시설을 이용했던 40대 C씨 등 2명도 검사 결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철원군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했던 주민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군청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청사 시설 일부를 폐쇄하고, 해당 부서 전 직원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