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규모 유행) 속,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미래의 모습을 함께 찾아 본다는 의미에서 ‘return blockchain * future;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를 UDC 2020의 타이틀로 선정했다.
UDC 2020 개막 당일인 30일의 강연 주제는 ‘UDC 2020,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이다. 주최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오프닝 토크에서 UDC 2020 개최 의의, 2021년의 블록체인 산업 전망, 주목해야 할 UDC 2020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의 에드가르도 유 지원프로그램 총괄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행사 2일차 부터는 본격적으로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에 대해 다룬다. 전세계의 화두인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를 주제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제 13대 의장을 지낸 윌키파&갤러거의 선임고문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라인의 블록체인 개발사 언체인의 이홍규 대표가 강연 한다.
UDC 2020 3일차 강연에서 주목할 키워드는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다. ▲메이커다오 사업을 지원하는 메이커 재단의 유럽 사업본부 대표인 구스타프 아렌토프트와 ▲국내 첫 디파이 서비스 트리니토를 선보인 DXM의 유주용 최고 전략 책임자가 각각 디파이의 미래를 전망한다.
4일차 행사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관련 정책 이슈’를 주제로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팀 이구순 부국장과 ▲법무법인 광장의 핀테크/블록체인 팀장인 윤종수 변호사, ▲글로벌 금융 투자 회사 DRW의 자회사인 컴벌랜드 디알더블유의 아시아 대표인 홍준기 대표, ▲임지훈 두나무 전략담당 이사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UDC 2020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날의 주제는 ‘UDC Special Session : 블록체인의 오늘’이다. ‘Proof of Service (서비스 증명)’을 주제로 한 UDC 2019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조명한다.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 야놀자의 김종윤 대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 람다256의 박재현 대표, ▲헤데라해시그래프의 리먼 베어드 공동창업자 겸 수석과학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전 세계, 전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한 지금, 블록체인이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공유하고자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와 이슈 등을 고루 담았다”며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달리, 매일 한 시간 가량의 간결하고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온라인 컨퍼런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을 목표로 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개발자 중심 국제 컨퍼런스’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대표적인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누구나 UDC 2020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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