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출신 5명 참가' 전국 럭비 7인제 대회 17일 개막
대한민국 7인제 럭비 최강을 가리는 제2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럭비대회가 17∼20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6세 이하(중등부) 15개 팀, 19세 이하(고등부) 16개 팀, 대학일반부 7개 팀 등 총 38개 팀이 참가한다.

조별 예선 및 결승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7인제 럭비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학일반부에 출전하는 서울스컬스 소속 피지 외국인 선수 5명이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5명 모두 피지 출신이다.

피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7인제 럭비 금메달을 획득한 럭비 강호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대회는 도쿄 올림픽 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한 숨은 진주 발굴 및 7인제 럭비 발전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하여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