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을'로 널리 알려진 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곶감이 호주에 수출됐다.

영동곶감 호주에 첫 수출…반건시·감말랭이 4t 선적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심천면 신농 영농조합이 전날 총 4t의 반건시와 감말랭이를 선적했다.

2016년 베트남, 2018년 홍콩에 이어 올해 호주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영동곶감 해외 수요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영동의 지리적 특성 덕분에 이 지역 곶감은 당도가 높고 향과 맛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군 관계자는 "달콤하면서 쫀득한 맛의 영동곶감 명품화 사업을 계속 추진하면서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감 산업특구인 이 지역에서는 2천235곳의 농가가 지난해 3천230t의 곶감을 생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