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하수구에 낀 800㎏ '통통한' 악어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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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의 한 초등학교 하수구에 끼어있던 800㎏의 '통통한' 악어가 구출됐다.
13일 말레이시아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라왁주 림방의 초등학교 뒤 하수구에서 4.6m 길이의 거대한 악어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하수구에 끼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악어는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로, 현존하는 파충류 가운데 가장 크다.
몸길이는 5∼10m, 몸무게는 400∼1천㎏이 넘을 수 있다.
사라왁주에는 바다악어 1만3천여 마리가 서식한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악어가 하수구에 끼어서 오도 가도 못하는 것을 보고, 다음날 날이 밝자 지게차를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구조대원들은 먼저 악어가 물지 못하게 입을 묶은 뒤 밧줄, 지게차로 끌어올린 뒤 트럭에 실었다.
악어는 트럭을 타고 안전한 서식지로 이동해 풀려났다.
동네 주민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며 손뼉 치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저렇게 통통한 악어가 어떻게 초등학교 뒤 하수구까지 들어갔을까?", "얼마나 오랫동안 끼어있었을까?"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발견된 악어는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로, 현존하는 파충류 가운데 가장 크다.
몸길이는 5∼10m, 몸무게는 400∼1천㎏이 넘을 수 있다.
사라왁주에는 바다악어 1만3천여 마리가 서식한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악어가 하수구에 끼어서 오도 가도 못하는 것을 보고, 다음날 날이 밝자 지게차를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구조대원들은 먼저 악어가 물지 못하게 입을 묶은 뒤 밧줄, 지게차로 끌어올린 뒤 트럭에 실었다.
악어는 트럭을 타고 안전한 서식지로 이동해 풀려났다.
동네 주민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며 손뼉 치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저렇게 통통한 악어가 어떻게 초등학교 뒤 하수구까지 들어갔을까?", "얼마나 오랫동안 끼어있었을까?"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