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한국사회 풍경을 보다…영상자료원 '둥글고 둥글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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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진에 음악 결합한 공감각적 전시…28일 아시아문화전당서 개막
한국영상자료원이 1980년대 한국사회 풍경을 담은 각종 영상과 사진을 전시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다음 달 5일 서울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사진, 영상 문서 등 시청각 자료를 영상으로 편집한 '둥글고 둥글게'를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작품은 5.18민주화운동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까지 한국 사회가 지나온 역사를 영상과 음악으로 형상화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장민승과 정재일 음악감독이 각각 연출과 음악을 맡았다.
전시장은 관객들이 이동하면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관객들은 마치 블랙박스처럼 깜깜한 공간에 머물거나 대형 LED 화면을 지나가면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옛 광주국군병원과 광주교도소, 잠실올림픽 경기장 등 역사의 현장이 보인다.
또 정재일 음악감독이 시편(성서에서 가장 긴 책)에 기반해 작곡한 라틴어 합창곡도 들을 수 있다.
영상자료원 관계자는 "영상과 전시의 융복합을 시도한 새로운 시청각 프로젝트"라며 "한국 현대사가 어떻게 기록됐는지 해석하고 사유하는 매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www.acc.go.kr)과 서울 한국영상자료원(www.koreafilm.or.kr)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다음 달 5일 서울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사진, 영상 문서 등 시청각 자료를 영상으로 편집한 '둥글고 둥글게'를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작품은 5.18민주화운동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까지 한국 사회가 지나온 역사를 영상과 음악으로 형상화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장민승과 정재일 음악감독이 각각 연출과 음악을 맡았다.
전시장은 관객들이 이동하면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관객들은 마치 블랙박스처럼 깜깜한 공간에 머물거나 대형 LED 화면을 지나가면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옛 광주국군병원과 광주교도소, 잠실올림픽 경기장 등 역사의 현장이 보인다.
또 정재일 음악감독이 시편(성서에서 가장 긴 책)에 기반해 작곡한 라틴어 합창곡도 들을 수 있다.
영상자료원 관계자는 "영상과 전시의 융복합을 시도한 새로운 시청각 프로젝트"라며 "한국 현대사가 어떻게 기록됐는지 해석하고 사유하는 매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www.acc.go.kr)과 서울 한국영상자료원(www.koreafilm.or.kr)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