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2020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화상으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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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플랜트·전기전자·식품 등 4개 산업별 협력방안 논의
한국무역협회는 코트라, 인도상공회의소(ICC)와 공동으로 11일 '2020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인도상의 마양 잘란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등 양국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대표를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민간 기업에서도 연사로 참가해 양국 산업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양국의 인적교류가 위축되고, 교역 및 투자가 감소하는 등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양국 기업인들이 네트워크 강화와 경제협력을 통해 상생의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양 잘란 회장은 "인도와 한국이 협력하면 아시아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세계 경제 발전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업가, 투자자, 정부 등 각계 리더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시청하는 가운데 인도 4개 주 정부 투자환경 및 진출 전략과 제약·의료, 기계·플랜트, 전기·전자, 식품 등 4개 산업별 협력방안 발표, 패널토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동시에 양국 60개 기업이 참가한 기업 간(B2B) 화상 상담회도 개최됐다.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의 소라브 밧나가르 팀장은 "두산은 1994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9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했고 지금은 6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25년 이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도는 현재 화석발전 비중이 55%에 이르는데 이를 2027년까지 39%대로 낮추고 대신 재생에너지 비중을 44%까지 높이려 하고 있어 친환경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진출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한국은 그린 뉴딜과 신남방정책, 인도는 재생에너지 발전 정책 등을 펴고 있어 양국이 협력한다면 친환경 분야에서 그 시너지 효과가 증폭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인도상의 마양 잘란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등 양국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대표를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민간 기업에서도 연사로 참가해 양국 산업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양국의 인적교류가 위축되고, 교역 및 투자가 감소하는 등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양국 기업인들이 네트워크 강화와 경제협력을 통해 상생의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양 잘란 회장은 "인도와 한국이 협력하면 아시아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세계 경제 발전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업가, 투자자, 정부 등 각계 리더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시청하는 가운데 인도 4개 주 정부 투자환경 및 진출 전략과 제약·의료, 기계·플랜트, 전기·전자, 식품 등 4개 산업별 협력방안 발표, 패널토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동시에 양국 60개 기업이 참가한 기업 간(B2B) 화상 상담회도 개최됐다.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의 소라브 밧나가르 팀장은 "두산은 1994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9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했고 지금은 6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25년 이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도는 현재 화석발전 비중이 55%에 이르는데 이를 2027년까지 39%대로 낮추고 대신 재생에너지 비중을 44%까지 높이려 하고 있어 친환경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진출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한국은 그린 뉴딜과 신남방정책, 인도는 재생에너지 발전 정책 등을 펴고 있어 양국이 협력한다면 친환경 분야에서 그 시너지 효과가 증폭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