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노출 걱정 끝" 음성군 안심콜 출입자 관리시스템 도입

충북 음성군은 군청 출입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신원 확인을 행정전화로 하는 안심콜 출입자 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군청 방문자가 행정전화로 전화 걸면 발신 전화번호와 출입시간이 자동 등록돼 4주 보관되고 이 기간이 지나면 폐기된다.

출입 명부를 수기로 작성할 경우 신원이 노출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는 전자 출입명부는 노인이나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점을 고려했다.

음성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공공시설, 민간 다중이용시설에도 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기록을 쉽게 등록할 수 있고 개인정보 유출이나 허위 전화번호 작성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수기로 명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염려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