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신일정밀 노조 사측 부당 노동행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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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금속노동조합과 강릉 신일정밀 노조는 사측이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금속노조와 신일정밀 노조는 11일 고용노동부 강릉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의 위법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강릉의 삼성이라 불리던 신일정밀은 500억원에 가까운 연 매출과 매년 70억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함께 성장해온 노동자들에게는 더없이 가혹했다"며 "노후한 기계 설비, 부실한 안전장치 때문에 매년 산재 사고가 발생하고, 일할 때 당연히 지급해야 할 장갑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수많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적발되자 시정하는 것이 아니라 폐업을 선택했고, 지역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자 슬그머니 철회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폐업을 들먹이며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신일정밀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사 간의 직접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며 "위법행위에 대한 노동부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금속노조와 신일정밀 노조는 11일 고용노동부 강릉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의 위법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강릉의 삼성이라 불리던 신일정밀은 500억원에 가까운 연 매출과 매년 70억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함께 성장해온 노동자들에게는 더없이 가혹했다"며 "노후한 기계 설비, 부실한 안전장치 때문에 매년 산재 사고가 발생하고, 일할 때 당연히 지급해야 할 장갑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수많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적발되자 시정하는 것이 아니라 폐업을 선택했고, 지역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자 슬그머니 철회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폐업을 들먹이며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신일정밀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사 간의 직접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며 "위법행위에 대한 노동부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