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위험시설 41곳 2천300여명 코로나19 전수 검사
경북 안동시가 수도권 요양병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한다.

노인 요양의료기관, 정신의료기관 등 관련 시설 41곳 2천300여 명이 대상이다.

시설 종사자, 간병인, 사회복무요원, 운전기사,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등 직종에 상관없이 모두 검사한다.

독감 예방 접종으로 방문자가 많은 보건소에서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낙동강 둔치 주차장에 별도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승차 검진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한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있는 시설에는 이동 검체팀이 찾아가 검체를 검사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보건소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사각지대 발굴단을 활용해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는 등 감염 차단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