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S 엔트리 빠진 박치국, 2020년 PS에서 화려하게 복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치국(22·두산 베어스)은 2019년 10월 26일 팀이 고척돔에서 한국시리즈(KS) 우승 세리머니를 펼칠 때 그라운드로 뛰어나오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KS를 준비하던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치국을 엔트리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절치부심한 박치국은 2020시즌 승리조 위치를 되찾았다.
그리고 당당히 플레이오프(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의 PO 2차전에서는 포스트시즌 개인 첫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이날 박치국은 2-1로 근소하기 앞선 4회말 2사 1, 3루에 등판해 황재균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 타석 전까지 박치국과 황재균의 맞대결 성적은 10타수 6안타였다.
그러나 박치국은 정말 중요한 순간에 황재균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박치국은 6회에도 아웃 카운트 2개를 처리한 뒤,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치국의 이날 성적은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이었다.
선발 최원준이 2⅔이닝(5피안타 1실점)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가, 긴 이닝을 소화할 중간 계투가 필요했던 두산에 박치국의 호투는 큰 힘이 됐다.
두산은 2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5전3승제의 PO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2017년 입단한 박치국은 2년 차인 2018년 67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올리며 두산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에도 61경기에 등판했지만 2승 2패 3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다소 주춤했고, KS 엔트리 탈락의 쓴맛을 봤다.
올해도 기복은 있었다.
6월 27일에는 2군으로 내려가 열흘 동안 머물기도 했다.
그러나 박치국은 올해 63경기 4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2.89로 반등했다.
정규시즌에서 kt전에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5.79로 고전했지만, PO에서는 깔끔한 투구를 했다.
박치국은 아직 우승 반지를 손에 넣지 못했다.
처음 KS에 출전한 2018년에는 팀이 SK 와이번스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팀은 우승했지만, 박치국이 KS 무대에 서지 못했다.
두산은 준PO에서 LG 트윈스를 꺾었고, PO에서도 2승을 먼저 거뒀다.
박치국은 준PO와 PO에서 총 2차례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불펜진에 힘을 실었다.
다시 한번 KS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박치국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와의 KS를 준비하던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치국을 엔트리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절치부심한 박치국은 2020시즌 승리조 위치를 되찾았다.
그리고 당당히 플레이오프(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의 PO 2차전에서는 포스트시즌 개인 첫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이날 박치국은 2-1로 근소하기 앞선 4회말 2사 1, 3루에 등판해 황재균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 타석 전까지 박치국과 황재균의 맞대결 성적은 10타수 6안타였다.
그러나 박치국은 정말 중요한 순간에 황재균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박치국은 6회에도 아웃 카운트 2개를 처리한 뒤,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치국의 이날 성적은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이었다.
선발 최원준이 2⅔이닝(5피안타 1실점)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가, 긴 이닝을 소화할 중간 계투가 필요했던 두산에 박치국의 호투는 큰 힘이 됐다.
두산은 2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5전3승제의 PO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2017년 입단한 박치국은 2년 차인 2018년 67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올리며 두산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에도 61경기에 등판했지만 2승 2패 3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다소 주춤했고, KS 엔트리 탈락의 쓴맛을 봤다.
올해도 기복은 있었다.
6월 27일에는 2군으로 내려가 열흘 동안 머물기도 했다.
그러나 박치국은 올해 63경기 4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2.89로 반등했다.
정규시즌에서 kt전에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5.79로 고전했지만, PO에서는 깔끔한 투구를 했다.
박치국은 아직 우승 반지를 손에 넣지 못했다.
처음 KS에 출전한 2018년에는 팀이 SK 와이번스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팀은 우승했지만, 박치국이 KS 무대에 서지 못했다.
두산은 준PO에서 LG 트윈스를 꺾었고, PO에서도 2승을 먼저 거뒀다.
박치국은 준PO와 PO에서 총 2차례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불펜진에 힘을 실었다.
다시 한번 KS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박치국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