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스미싱) 예방 애플리케이션(앱) '폴보스'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충북경찰 '폴보스' 앱 개발
폴보스는 전화번호 등록이 안 된 상대방과 장시간 통화하면 설정한 시간대(10∼20분)에 진동이 울리고, 보이스피싱·스미싱 경고 문자를 보호자로 지정된 번호(최대 5명)로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또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스미싱 의심문자가 수신되면 '스미싱 주의' 알림이 울린다.

충북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와 충북경찰청이 협업해 만든 이 앱은 광고 없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앱과 차별성을 갖는다.

폴보스은 네이버에 '폴보스 피싱예방'을 검색한 뒤 앱 마켓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큰 피해를 주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범죄예방을 위해 만들었고, 도민의 범죄피해 예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