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장 출신 70대 시인, 첫 시집 발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를 쓰면서 늘 가난하게 여겼던 나의 삶이 오히려 풍요로워짐을 알게 됐습니다.
시를 쓰는 일은 나의 내면세계를 자정하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갈고 닦아 시어의 조탁미를 완성하겠습니다.
"
광주 수완중학교 전 교장 김혁순(71) 시인은 최근 첫 시집 '촛불'을 발간했다.
'촛불'은 5부 167편으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잔잔한 서정이 그려졌고 2부는 시인의 눈에 비친 사회현상을 뚫어보고 있으며 '팽목항' 등의 시에는 애절함과 분노가 담겨있다.
3부는 혁신학교인 수완 중학교 첫 공모 교장으로 부임해 학교를 꾸며가는 과정과 포부, 고뇌는 물론 교직자로서 학생들에 대한 사랑을 실었다.
4부는 유복자인 아들을 위해 평생 헌신한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정과 애틋함이 구절마다 담겨있다.
5부는 평생을 함께해 온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자녀 손자에 대한 사랑을 시로 엮어 화평한 가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허형만 시인(목포대 명예교수)은 발문에서 "김 시인은 참교육을 위해 혁신학교 운동에 헌신해 온 교육자면서 시인으로서 자신의 시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몰두해 왔다"며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갱신해 가는 과정을 이번 시집에서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교조 출신인 김 시인은 월간 한국시 신인상(2007년)으로 등단했으며 월간 한국시 대한민국시인대상(2008년)을 받았다.
광주문인협회 회원이며 광주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광주시낭송가회 회원, 서은 문병란문학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를 쓰는 일은 나의 내면세계를 자정하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갈고 닦아 시어의 조탁미를 완성하겠습니다.
"
광주 수완중학교 전 교장 김혁순(71) 시인은 최근 첫 시집 '촛불'을 발간했다.
'촛불'은 5부 167편으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잔잔한 서정이 그려졌고 2부는 시인의 눈에 비친 사회현상을 뚫어보고 있으며 '팽목항' 등의 시에는 애절함과 분노가 담겨있다.
3부는 혁신학교인 수완 중학교 첫 공모 교장으로 부임해 학교를 꾸며가는 과정과 포부, 고뇌는 물론 교직자로서 학생들에 대한 사랑을 실었다.
4부는 유복자인 아들을 위해 평생 헌신한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정과 애틋함이 구절마다 담겨있다.
5부는 평생을 함께해 온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자녀 손자에 대한 사랑을 시로 엮어 화평한 가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허형만 시인(목포대 명예교수)은 발문에서 "김 시인은 참교육을 위해 혁신학교 운동에 헌신해 온 교육자면서 시인으로서 자신의 시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몰두해 왔다"며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갱신해 가는 과정을 이번 시집에서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교조 출신인 김 시인은 월간 한국시 신인상(2007년)으로 등단했으며 월간 한국시 대한민국시인대상(2008년)을 받았다.
광주문인협회 회원이며 광주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광주시낭송가회 회원, 서은 문병란문학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