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센터 마련…구직자 취업·소상공인 재기 지원

강원 화천군이 정부의 국방개혁 2.0으로 인한 지역 일자리 위기를 타개하고자 '평화지역 내일(Future & My Job)설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화천군 국방개혁 대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추진
강원도, 화천군, 양구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원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화지역의 열악한 취업환경을 개선하고, 구직자 역량을 높여 국방개혁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의 재기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내일센터 건립을 비롯해 취업향상 서비스, 위기극복 재기·성장 지원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화천군은 내일센터를 문화예술회관 내에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마련한 상태다.

센터를 중심으로 취업자와 구인업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구직자 맞춤상담으로 49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낸 데 이어 7명이 청년셰프 과정 수료, 13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손에 쥐었다.

화천군은 프로젝트 참여자와 창업교육과 멘토링, 초기사업비 지원과 소상공인 대상 시설 리모델링, 홍보 마케팅 등 판로개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제대군인 등 실제 서비스 수요자에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