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존슨, 복귀 2일차 48계단 올라 공동 14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 선수 중 임성재만 컷 통과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돌아온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존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천432야드)에서 열린 비빈트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62에 머물렀던 존슨은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 순위를 48계단 끌어 올리며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존슨의 복귀전이다.
존슨은 지난달 중순 더CJ컵을 앞두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을 포기하고 자가격리를 했다.
약 3주의 공백기를 보내고 이 대회에서 복귀한 존슨은 첫날보다 훨씬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의 위엄을 뽐냈다.
4번 홀(파4)에서 약 7.7m 퍼트로 첫 버디를 잡은 존슨은 5번 홀(파4)에서도 4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7번 홀(파3)에서는 추가 버디를 잡았다.
9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트려 벌타를 받았지만, 4.5m 퍼트에 성공하며 보기로 잘 막았다.
12번 홀(파4)에서 5m 버디를 잡은 뒤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그는 17·18번 홀(이상 파4)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존슨은 "어제 잘 쳤다고 느꼈지만, 예전 같지는 않았다.
오늘은 아이언샷 등 좋은 샷을 많이 치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
오늘처럼 경기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존슨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고 나서 1주일 후인 조조 챔피언십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이 대회에서 복귀한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9위(3언더파 137타)로 전날보다 1계단 내려갔다.
단독 선두는 샘 번스(미국)다.
번스는 이날 버디 5개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1위에 올라서며 첫 PGA 투어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나란히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의 새 디자인 설계에 참여했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2)가 공동 60위(3오버파 143타)로 홀로 컷(3오버파)을 통과할 전망이다.
김시우(25·4오버파), 이경훈(29·6오버파), 강성훈(33·7오버파)과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9오버파)은 컷 탈락이 유력하다.
이날 경기는 공동 60위를 달리는 샬 슈워츨(남아공)만 경기를 끝내지 못한 상태로 일몰 중단됐다.
/연합뉴스
존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천432야드)에서 열린 비빈트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62에 머물렀던 존슨은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 순위를 48계단 끌어 올리며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존슨의 복귀전이다.
존슨은 지난달 중순 더CJ컵을 앞두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을 포기하고 자가격리를 했다.
약 3주의 공백기를 보내고 이 대회에서 복귀한 존슨은 첫날보다 훨씬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의 위엄을 뽐냈다.
4번 홀(파4)에서 약 7.7m 퍼트로 첫 버디를 잡은 존슨은 5번 홀(파4)에서도 4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7번 홀(파3)에서는 추가 버디를 잡았다.
9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트려 벌타를 받았지만, 4.5m 퍼트에 성공하며 보기로 잘 막았다.
12번 홀(파4)에서 5m 버디를 잡은 뒤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그는 17·18번 홀(이상 파4)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존슨은 "어제 잘 쳤다고 느꼈지만, 예전 같지는 않았다.
오늘은 아이언샷 등 좋은 샷을 많이 치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
오늘처럼 경기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존슨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고 나서 1주일 후인 조조 챔피언십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이 대회에서 복귀한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9위(3언더파 137타)로 전날보다 1계단 내려갔다.
단독 선두는 샘 번스(미국)다.
번스는 이날 버디 5개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1위에 올라서며 첫 PGA 투어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나란히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의 새 디자인 설계에 참여했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2)가 공동 60위(3오버파 143타)로 홀로 컷(3오버파)을 통과할 전망이다.
김시우(25·4오버파), 이경훈(29·6오버파), 강성훈(33·7오버파)과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9오버파)은 컷 탈락이 유력하다.
이날 경기는 공동 60위를 달리는 샬 슈워츨(남아공)만 경기를 끝내지 못한 상태로 일몰 중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