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와 한반도 정책 전망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 대선 결과는) 우리 대북정책을 포함한 한국의 대미관계 또는 대외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토론회 참석자들에게는 "우리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좋은 말씀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실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동경했고 또 인류가 어렵게 성취했던 민주주의의 민낯이 이것이었는지 한국의 한 사람도 몹시 실망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 지도자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