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총장협의회 "교대·사대 통합,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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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교육대학교로 구성된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는 5일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초·중등 양성 기관을 통합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달 21일 총회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교대 교수·교직원·학생 총 8천75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이날 발표했다.
협의회는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70년이 넘는 기간에 각기 다른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고유한 장점이 있는데도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연구, 전문가 집단의 충분한 논의, 사회적 합의 없이 경제적 이유만으로 초·중등 교원 양성기관을 통합하려는데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9월 말부터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핵심 당사자 집중 숙의를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숙의에서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해 교육대와 사범대 통합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본다.
협의회는 또 숙의에서 논의될 수 있는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에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협의회는 "석사 학위를 소지한 교사 비율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 상황에서 학위 취득이 교사의 실천적 전문성을 신장시켰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며 "전문직의 수학 기간 연장은 불필요한 수학 기간 연장 경쟁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협의회는 지난달 21일 총회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교대 교수·교직원·학생 총 8천75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이날 발표했다.
협의회는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70년이 넘는 기간에 각기 다른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고유한 장점이 있는데도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연구, 전문가 집단의 충분한 논의, 사회적 합의 없이 경제적 이유만으로 초·중등 교원 양성기관을 통합하려는데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9월 말부터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핵심 당사자 집중 숙의를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숙의에서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해 교육대와 사범대 통합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본다.
협의회는 또 숙의에서 논의될 수 있는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에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협의회는 "석사 학위를 소지한 교사 비율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 상황에서 학위 취득이 교사의 실천적 전문성을 신장시켰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며 "전문직의 수학 기간 연장은 불필요한 수학 기간 연장 경쟁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