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로 등급전망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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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SK하이닉스의 장기신용등급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안수진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로 인수자금 조달에 따른 재무부담이 확대됐고, 낸드 비중 확대로 인한 향후 수익성 측면의 안정성 저하 등을 고려했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D램 부문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인텔 낸드 사업부를 90억 달러에 인수함에 따라 재무안정성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로 글로벌 낸드 시장이 5개사 과점 체제로 전환돼 경쟁이 일부 완화될 수 있으나, 여전히 치열한 증설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서 과점화에 따른 경쟁 감소 효과는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인수합병, 구조조정 등을 통한 과점화가 더욱 진전되기 전까지 공급우위의 수급 구조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낸드 시장 비중을 확대하는 회사의 경우 상당 기간 수익성 측면의 불안정성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안수진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로 인수자금 조달에 따른 재무부담이 확대됐고, 낸드 비중 확대로 인한 향후 수익성 측면의 안정성 저하 등을 고려했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D램 부문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인텔 낸드 사업부를 90억 달러에 인수함에 따라 재무안정성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로 글로벌 낸드 시장이 5개사 과점 체제로 전환돼 경쟁이 일부 완화될 수 있으나, 여전히 치열한 증설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서 과점화에 따른 경쟁 감소 효과는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인수합병, 구조조정 등을 통한 과점화가 더욱 진전되기 전까지 공급우위의 수급 구조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낸드 시장 비중을 확대하는 회사의 경우 상당 기간 수익성 측면의 불안정성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