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문화(희극인 故박지선, 애도 속 발인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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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인 故박지선, 애도 속 발인 엄수
KBS 들렀다가 인천가족공원으로 생전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던 희극인 박지선(36)이 세상과 작별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5일 오전 9시에 치러진 고인과 모친의 발인식에는 유족과 동료 개그맨 등이 참석했다.
발인식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돼있었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2시간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잠든 관은 영결식장 밖을 빠져나와 고인이 몸담았던 KBS 건물 등을 거쳐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2일부터 4일장이 치러지는 동안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송은이, 유재석, 박성광, 오나미, 김민경 등 개그맨 선·후배 외에도 배우 박정민, 박보영, 이윤지, 가수 이적, 샤이니 키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추모 물결은 계속됐다.
고인의 동기로 '개그콘서트'에서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던 박성광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처럼 환한 웃음을 가진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을 기억하겠다"면서 "나중에 만나서 같이 또 개그 하자"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원효, 오지헌, 김고은, 박하선, 백진희, 윤세아, 엄지원, 윤종신, 장성규, 박슬기, 허지웅 등이 고인을 기리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고인의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을 진행하지 않았다.
고인의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딸이 앓고 있던 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고등학생 때부터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고 밝힌 박지선은 최근 증세가 악화하면서 방송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KBS 들렀다가 인천가족공원으로 생전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던 희극인 박지선(36)이 세상과 작별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5일 오전 9시에 치러진 고인과 모친의 발인식에는 유족과 동료 개그맨 등이 참석했다.
발인식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돼있었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2시간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잠든 관은 영결식장 밖을 빠져나와 고인이 몸담았던 KBS 건물 등을 거쳐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2일부터 4일장이 치러지는 동안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송은이, 유재석, 박성광, 오나미, 김민경 등 개그맨 선·후배 외에도 배우 박정민, 박보영, 이윤지, 가수 이적, 샤이니 키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추모 물결은 계속됐다.
고인의 동기로 '개그콘서트'에서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던 박성광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처럼 환한 웃음을 가진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을 기억하겠다"면서 "나중에 만나서 같이 또 개그 하자"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원효, 오지헌, 김고은, 박하선, 백진희, 윤세아, 엄지원, 윤종신, 장성규, 박슬기, 허지웅 등이 고인을 기리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고인의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을 진행하지 않았다.
고인의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딸이 앓고 있던 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고등학생 때부터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고 밝힌 박지선은 최근 증세가 악화하면서 방송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