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0 부산 마이스 로드쇼'를 5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권역에 집중됐던 마이스 수요를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서면과 원도심 지역의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을 중심으로 열린다.

로드쇼에는 여행업계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참가하는 데 부산롯데호텔에 머물며 영도와 원도심 등 관광지를 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운항을 앞둔 해운대 리버크루즈와 최근 문을 연 엘시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등 새로운 관광시설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산관광공사는 내달 초에는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데이를 마련하는 등 마이스 산업 활성화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가 서면과 원도심 지역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부산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