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안전 사각지대 없애자…부산서 업무협약
부산시는 부산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4일 오전 시청에서 소규모 공동주택 가스 안전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의무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300가구 미만 노후 공동주택이 가스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소규모 공동주택 가스시설 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노후 공동주택 가스시설을 안전진단한 뒤 긴급 위험가구(D급)는 즉시 수리하고 순차적 개선대상(B·C급)은 2023년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가스 자체 분석자료에 따르면 노후 배관으로 인한 가스누출이 매년 20%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부산시가 소규모 공동주택 가스시설을 모두 조사한 결과 보일러 배기관이 연결된 공동구가 있는 공동주택은 2천992가구이며, 배관이 낡은 공동주택은 9천50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